말이 안 통할 때 누르는 번호, 1330 — 24시간 가까운 무료 통역
서울의 한 식당, 메뉴판 앞에서 한참을 고민하던 외국인 여행자가 결국 휴대전화를 꺼내 1330을 누른다. 몇 초 뒤 통역사가 연결되고, 여행자와 식당 직원 사이의 대화가 양쪽 언어로 오간다. 한국 어디서든 통역이 필요하면 쓸 수 있는 무료 전화번호다.
한눈에 보기: 국내 어디서나 지역번호 없이 1330 · 해외에서는 +82-2-1330 · 운영시간 07:00~24:00(러시아어·베트남어·태국어·말레이인도네시아어는 08:00~19:00) · 한국어·영어·일본어·중국어 등 8개 언어 지원
1330은 한국관광공사가 운영하는 관광안내·통역 서비스로, 국내에서는 지역번호 없이 1330을 누르면 되고 해외에서 걸 때는 국가번호를 붙여 +82-2-1330으로 연결하면 된다. 전화를 걸면 여행자와 상대방을 양쪽에서 동시에 연결해 실시간으로 통역해준다.
식당 주문, 택시 요금 시비, 숙소 체크인 문제처럼 말이 막히는 순간에 쓰기 좋다. 8개 언어를 지원하지만 러시아어·베트남어·태국어·말레이인도네시아어는 08:00~19:00로 서비스 시간이 짧으니, 한국어·영어·일본어·중국어 사용자가 아니라면 시간대를 미리 확인해두는 게 안전하다.
전화 통화료는 일반 통화 요금과 같지만 통역 서비스 자체에는 별도 비용이 들지 않는다. 와이파이가 연결돼 있다면 카카오톡, 페이스북, 라인 같은 메신저로도 같은 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 음성 통화가 부담스러운 여행자도 이용할 수 있다.
관광 정보뿐 아니라 택시 바가지요금이나 숙박업소의 부당 요금 같은 불편 신고도 같은 번호나 touristcomplaint.or.kr 홈페이지로 접수할 수 있어, 여행 중 곤란한 상황이 생겼을 때 가장 먼저 눌러볼 만한 번호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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