한국 어디까지 가봤니 · 1호
폭 30cm 외나무다리를 건너는 마을 — 영주 무섬마을

경북 영주 내성천이 마을을 350도 휘감아 도는 곳, 무섬마을. 낙동강 상류의 모래강이 만든 '물돌이 마을'로, 마을 전체가 국가민속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전통 한옥·초가 집성촌이다. 안동 하회마을과 같은 지형이지만, 단체 관광버스가 줄 서는 풍경은 여기에 없다.
이 마을의 상징은 폭 30cm 남짓, 길이 약 150m의 외나무다리다. 다리가 놓이기 전까지 주민들이 바깥세상으로 나가는 유일한 길이었다. 맨발로 모래강을 곁에 두고 한 줄로 건너는 경험은 한국 어디에서도 흔치 않다. 마주 오는 사람과 만나면 중간의 '비껴다리'에서 서로 길을 양보한다 — 다리 하나에도 공존의 규칙이 있다.
가는 법은 서울에서 KTX·무궁화호로 영주역까지 간 뒤 버스나 택시로 약 30분. 고택 일부는 한옥 스테이로 운영된다. ※ 이 코너는 '아직 알려지지 않은 한국'을 소개합니다. 여러분이 아는 숨은 장소를 제보해 주세요 — 독자 제보 오픈채팅이 곧 열립니다.
출처·작성 방식 — 한국관광타임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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